"조직위의 무능·무력이 잼버리를 언론의 먹잇감으로 내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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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580@naver.com)]새만금잼버리대회에 청소년대원들을 인솔해 참가했던 한 대장이 '조기 철수'라는 파행을 겪은 뒤 보호자 학부모들에게 띄운 SNS상의 진솔한 메세지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전북 출신 청소년대원을 이끌고 새만금잼버리대회에 참가한 김영근 대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보호자님들께'라는 글에서 "돌이켜 생각해보니 잼버리를 추진하는 정치권은 잼버리를 개발과 성장의 시각으로, 당사자들은 환경적 야영활동이라는 동상이몽을 꾸지 않았나 싶다"고 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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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새만금잼버리대회에 청소년대원들을 인솔해 참가했던 한 대장이 '조기 철수'라는 파행을 겪은 뒤 보호자 학부모들에게 띄운 SNS상의 진솔한 메세지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전북 출신 청소년대원을 이끌고 새만금잼버리대회에 참가한 김영근 대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보호자님들께'라는 글에서 "돌이켜 생각해보니 잼버리를 추진하는 정치권은 잼버리를 개발과 성장의 시각으로, 당사자들은 환경적 야영활동이라는 동상이몽을 꾸지 않았나 싶다"고 말 문을 열었다.
또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당사자인 대원들은 없었고 잼버리를 정쟁의 도구로 삼은 정치권은 '전 정부탓' '현 정부탓'하며 연일 이슈파이팅에 혈안이었고 잼버리 당사자들은 안중에 없고 정치적 셈법에 따라 흔들어 버리고는 급기야 짓밟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주어질지 모르지만 혹 기회가 다시 온다면 우리 대원들이 스카우트를 통해 입시교육에서 채워주지 못한 '살아가는 힘'을 키우고 잼버리를 통해 세계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 써보고 싶다"고 마무리하며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신 보호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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