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맞은 익산시, 항구복구 위해 1900억 원 행안부의 지원 건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rty1357@naver.com)]올 7월중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봤던 전북 익산시가 항구 복구 태세로 전환하고 복구 개선비 1900억 원을 정부에 지원 요청하고 나섰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의 집중호우로 총 2만6567건에 250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 대한 긴급복구는 모두 마무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올 7월중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봤던 전북 익산시가 항구 복구 태세로 전환하고 복구 개선비 1900억 원을 정부에 지원 요청하고 나섰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의 집중호우로 총 2만6567건에 250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 대한 긴급복구는 모두 마무리했다.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피해 접수 결과 공공시설 47건에 88억원, 사유시설 2만6520건에 162억원 등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사전조사 때 파악됐던 피해액 153억원보다 약 100억원 가량 늘어난 규모이다.
익산시는 확정된 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이 국비지원 절차를 거쳐 통보되는 대로 추경 성립 전 예산과 예비비 편성 등을 검토하여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이 우선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완수 익산시 기획안전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각계각층에서 큰 힘을 보태주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 안전한 익산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 피해시설 항구 복구를 위해 약 1900억원의 개선 복구비가 별도로 필요할 것으로 파악, 행정안전부에 복구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호우에 유실됐던 산북천 하천정비,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됐던 난포교 재가설, 배수펌프장 신설 등 피해시설의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서 재해예방을 위한 전면적 개선복구이 필요하다는 게 익산시의 설명이다.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단에서는 관련 부처와 함께 현지실사를 마친 상태로 추후 내부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국비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 등 피해 주민 간접 지원과 관련해 8개 기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호우피해 주민의 조기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 내역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특별재난지역에 우선 선포됨에 따라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피해 주민들은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세금 납부유예, 상하수도 감면 등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건강보험료 감면 등 12종 항목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상현 "잼버리 사태 文정권 탓만…여당 무책임 실망스럽다"
- 1068조 가계대출, 또 사상 최대…증가세 가속도 붙었다
- 故채수근 사건 담당 해병 수사단장이 '항명수괴'? "대통령 지시 지킨 것"
- 尹대통령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건국운동"
- '대반격' 성과 없는 우크라이나…드론 공격 시도했지만 격추돼
- 한동훈, 이화영 재판에 "마피아 영화에나 나오는 사법방해"
- 이재명 "방류 지지 요구? 尹대통령, 日대변인 노릇"
- 안철수 "태풍 오는데 4만명 K팝 공연은 무리"…여권 '잼버리 실패 만회 시도'에 일침
- 성일종, 'BTS 동원론' 비판에 "군대 보내서 섭섭해하는 듯"
- 경제활동인구는 역대 최대인데 청년 취업자 9개월째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