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우 대비 시설물 고정·배수구 정비해야

윤수한 2023. 8. 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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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

태풍이 오면 무엇보다 인명과 재산 피해가 가장 걱정이죠.

특히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의 경우 인공 구조물들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윤수한 기자가 대비 요령을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강풍 피해를 줄이려면 무엇보다 위험 시설물들을 철저히 고정해야 합니다.

건물 주인이나 자영업자들은 간판과 지붕 등을 단단히 결박하고, 문제가 있다면 지자체에 신고해야 합니다.

가정집에선 창문의 잠금장치를 모두 걸어 놓고, 종이나 천 조각을 끼워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야 합니다.

폭우 피해에 대비해 배수구를 막고 있는 이물질을 없애고, 감전이 우려되는 전기 시설물들을 미리 치워두는 게 중요합니다.

저지대나 산사태 위험 지역 등의 주민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고,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주차장이나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사전에 입구를 막아두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태풍이 지날 때 외출은 금물이지만, 부득이하게 나가야 한다면 규모와 상관없이 하천이나 공사장 주변을 피해야 하고, 특히 맨홀을 조심해야 합니다.

차를 몰고 나갔다가 물에 잠겼을 경우엔 타이어 높이의 2/3까지 차오르기 전에 차량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농경지도 폭우와 하천 범람에 대비해 배수로와 논둑을 정비하고, 비닐하우스 등을 단단히 고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폭주할 수 있는 만큼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119로 하지 말고 '110'으로 전화해달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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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12626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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