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157㎞ 강습타구에도 이상무…'하늘이 도운' 류현진, 14일 등판 준비한다

김성철 기자, 박정현 기자 2023. 8. 9.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속 157㎞의 강습타구에도 끄떡없었다.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별다른 이상 없이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4회말 2사 1루에서 오스카 곤잘레스의 시속 97.7마일(약 157.2㎞) 강습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류현진은 큰 문제 없이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김성철 영상기자] 시속 157㎞의 강습타구에도 끄떡없었다.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별다른 이상 없이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경기 초반 류현진은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3회말까지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제압했다. 코리안 몬스터의 부활을 보여주듯 완벽한 경기가 펼쳐졌지만, 곧 모든 것이 변했다.

4회말 2사 1루에서 오스카 곤잘레스의 시속 97.7마일(약 157.2㎞) 강습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류현진은 투혼을 발휘하며 1루로 공을 던져 이닝을 끝냈으나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류현진은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의 부축을 받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최종 성적은 4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에도 부상으로 교체된 그의 몸 상태에 많은 우려가 따랐다.

▲ 류현진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 류현진(가운데)과 존 슈나이더 감독(오른쪽).

불행 중 다행인 점은 류현진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슈나이더 감독은 9일 현재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X-레이 검진 결과는 음성이었고, 오늘 훨씬 나아졌다. 다음 선발 등판이 가능할 것이다”라며 가벼운 부상임을 전했다.

토론토는 죽음의 17연전에 대비해 6인 선발 로테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류현진은 오는 14일 2시 37분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클리블랜드전에서 기대감을 불러오게 했던 류현진. 그가 컵스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 류현진은 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복귀 후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DB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