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알찬 추억 쌓아요”…전북 잔류 5700여 잼버리 대원 곳곳서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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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체류 중인 10개국 57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지역 곳곳에서 환대를 받으며 알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은 전북 잔류 스카우트 대원 5700여명을 위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체험 및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일차인 10일에는 전북 전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진입함에 따라 각 숙소가 위치한 각 시·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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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현장 찾아 참여 대원들과 ‘추억 쌓기’ 동행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에 체류 중인 10개국 57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지역 곳곳에서 환대를 받으며 알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은 전북 잔류 스카우트 대원 5700여명을 위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체험 및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일차인 9일에는 고사포 해수욕장과 영상테마파크 등 새만금 잼버리 부지 일원에서 10개국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미니 잼버리'로 소개된 이날 활동에는 김관영 전북지사도 동행해 대원들의 ‘추억 쌓기’를 도왔다.
부안 고사포해수욕장에서 대원들은 밧줄 지그재그, 그물 오르기 등 숲 밧줄 놀이와 잼버리 보드게임, 친환경 캠핑용품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만끽했다.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에서는 견학 및 VR 체험을 통해 에너지의 원리 등을 배웠다. 새만금간척박물관과 새만금 홍보관에서는 ‘기회의 땅 새만금'을 소개받고 자유 관람 시간도 가졌다. 영상테마파크에서는 투호와 씨름, 강강수월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대원들을 위한 특별 공연도 이어졌다. 고사포 해수욕장과 대원들의 숙소인 전북대, 원광대에서 특별 버스킹 공연을 각각 진행했다. 호원대에서는 K-푸드·뷰티 체험과 K-팝(POP) 및 사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졌다. 전북의 전통과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시간이었다.
대원들과 시간을 함께한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도와 시·군은 전북을 방문한 세계 청소년들이 잼버리 대회에 대한 아쉬움 보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연계 프로그램과 사후 관광 프로그램도 흥미진진하게 구성돼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다른 프로그램도 참여해 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일차인 10일에는 전북 전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진입함에 따라 각 숙소가 위치한 각 시·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전주시는 국립무형문화유산원 공연과 한국전통문화 체험, 익산에서는 교도소 세트장 및 보석박물관 등 전역 투어, 군산은 근대역사거리 및 금강미래체험관, 남원은 오케스트라 공연과 판소리 공연, 김제는 금산사·벽골제·스마트 팜 혁신밸리 체험이 진행된다.
이밖에 △완주-대승한지마을·현대자동차 견학 △진안-마이산 및 족욕 체험 △장수-승마레저 및 와룡자연휴양림 숲 체험 △무주-태권도 체험 △임실-119안전체험관 체험 △순창-발효테마파크 관람 및 고추장 요리체험 △고창-고인돌 박물관 및 상하농원 체험 △부안-청자박물관 및 김치 체험 등 시·군별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한편 잼버리가 마무리되는 12일부터 14일까지는 도내 시·군 주요 관광지와 서울 등을 연계한 사후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일랜드 등 7개국 5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부안 내소사, 전주 수목원, 진안 마이산 탑사, 완주 BTS 로드 등을 방문해 전북의 멋과 맛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사후 관광 프로그램 예약 취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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