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간판 예뻐진다…디자인 표준안 개발, 무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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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거리의 특색을 보여주면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간판 디자인 표준안이 생겼다.
해운대구는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에 용역을 의뢰해 지역 주요 권역에 따라 어울리는 옥외광고물 가이드 라인, 업종·건물·간판 종류 별 간판 디자인 표준안 60여 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다양성을 반영하는 해운대만의 간판 디자인 표준안을 만들기 위해 '사람·문화·자연'을 대표 키워드를 설정하고, 지역을 3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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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거리의 특색을 보여주면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간판 디자인 표준안이 생겼다.
해운대구는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에 용역을 의뢰해 지역 주요 권역에 따라 어울리는 옥외광고물 가이드 라인, 업종·건물·간판 종류 별 간판 디자인 표준안 60여 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다양성을 반영하는 해운대만의 간판 디자인 표준안을 만들기 위해 ‘사람·문화·자연’을 대표 키워드를 설정하고, 지역을 3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해양중심 문화관광 권역(중동, 송정동)’은 대표 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을 떠올릴 수 있는 푸른 물결 문양을, ‘균형발전 재생중심 권역(반송, 반여, 재송)’은 장산과 주민들의 주거 공간을 연상할 수 있도록 초록 직선 문양을 각각 도입했다. ‘국제 소셜 인프라 중심 권역(센텀․마린․그린시티)’은 빌딩숲을 상징하는 노란 계열의 직선을 적용했다. 같은 해운대 지역이지만 각 권역을 대표하는 색상과 문양을 개발한 것이다.
해운대구는 지역 내 100여 곳의 옥외광고 사업자에게 표준안을 배부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표준안 확산을 위해 이 표준안을 이용하는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또 간판 정비 구간이 있는 경우 표준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관계자는 “이번 간판 디자인 표준안을 적극 활용해 무질서한 간판을 줄여 해운대만의 특색 있는 거리 경관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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