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콘텐츠 수요·공급기업 잇는 '상생마켓' 성료

경콘진 '상생마켓' 중 ㈜맘모식스와 ㈜인플루전이 메타버스 실감콘텐츠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경콘진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지난 8일 강남 스파크플러스에서 메타버스·실감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융합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상생마켓'을 진행했다.

'상생마켓'은 메타버스·실감 기술이나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중견·대기업 수요처와 도내 콘텐츠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상생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수요처로는 디지털트윈(현실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 분야, 라이프스타일·엔터테인먼트 분야, 교육 분야에서 11개 수요처가 참가했다. 콘텐츠·서비스 공급기업 61개사가 신청했으며, 메타버스·실감 기술 분야 70명이 참가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상생마켓'에서는 경기도 지원기업 ㈜맘모식스, ㈜인플루전 간 상생을 위해 메타버스 실감콘텐츠 분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플루전은 그 동안 축적한 기술 기반의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3D 시각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태국에 위치한 맘모식스아시아의 개발 역량 확대를 위해 ㈜맘모식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곽노진 인플루전 대표는 "우리 회사는 3D시각화 기술로 가상현실 내에서 플랜트 산업현장 운용교육과 해양 안전 체험 교육 등이 가능한 InWorksVR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상진 경콘진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경기도 지원기업 간 협약은 상생 협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상생마켓에서 가졌던 비즈매칭 경험이 더 나아가 기업의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