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스위스 대원들 태운 버스, 순천 시내버스와 충돌…10명 경상 [현장영상]

조용호 2023. 8. 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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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잼버리 스위스 대원들을 태운 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해 10명이 다쳤습니다.

오늘(9일) 낮 12시 45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도로에서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참가했던 스위스 대원 38명을 태운 관광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했던 스위스 대원들은 전날 순천시 청소년수련원 야영장에서 1박을 하고 오늘 서울로 이동하던 길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스위스 대원 4명과 시내버스 승객 4명, 운전 기사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숙소가 없어 전국에 분산 배치된 잼버리 대원 일부가 순천에서 1박을 했다"며 "태풍 북상에 서울로 가는 길인데 사고가 났다. 치료,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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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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