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태풍 대비 위해 선제적 통제 등에 협조 부탁"

김현주 기자 2023. 8. 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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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부산시가 본격적인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9일 낮 1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갖췄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후 2시15분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선제적인 위험지역 통제와 주민 대피 등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어 건축물 안전등급이 낮은 영도구 영선아파트와 북항 재개발배후도로 건설현장 등을 찾아 태풍 대비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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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9일 대시민 호소문 발표
태풍 카눈 대비 시민 안전 부탁
시, 비상 2단계 가동하고 대비 돌입

부산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부산시가 본격적인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9일 낮 1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갖췄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후 2시15분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선제적인 위험지역 통제와 주민 대피 등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시민께서도 배수로 점검과 낙하물 등 위험요인 대비 등을 꼼꼼히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반지하·저지대·산지 등 취약지역 주민께서는 사전 대피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해안가와 하천변 저지대에는 절대 접근하지 마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건축물 안전등급이 낮은 영도구 영선아파트와 북항 재개발배후도로 건설현장 등을 찾아 태풍 대비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9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한 박형준 시장 모습. 부산시 제공


한편, 시는 지난 8일 태풍 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로 태풍 대비에 돌입했다. 시는 장마로 지반이 약해진 급경사지 등 재해 우려 지역 1122곳을 긴급 점검했으며, 해수욕장의 위험 시설물을 철거하고 어선 3504대도 피항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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