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 급식, AI가 식단 추천한다

이정우 2023. 8. 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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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부터 어린이들의 급식에 인공지능(AI)이 영양과 위생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어린이 급식시설에 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 어린이 급식 관리시스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AI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물론 어린이 개개인의 알레르기 정보를 파악·학습해 맞춤형 식단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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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부터 어린이들의 급식에 인공지능(AI)이 영양과 위생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어린이 급식시설에 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 어린이 급식 관리시스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성동구청 여성가족과 직원들이 어린이집 급식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시스템이 도입되면 AI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물론 어린이 개개인의 알레르기 정보를 파악·학습해 맞춤형 식단을 추천한다. AI는 제철 음식과 같은 식품의 계절적 요인과 지역 특산물 등도 고려해 식단을 구성하게 된다. 또 냉장·냉동고에는 IoT 센서가 부착돼 자동으로 식품의 위생점검을 하는 한편 단전·고장 등의 상황에서 식품 보관 이상징후도 파악하고 알리게 된다. 학부모에게 어린이 급식 영양·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을 민간기업이 공공 사업계획을 제안할 수 있는 ‘민간 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자 선정과 시스템 구축을 거쳐 오는 2025년 9월부터 2030년 8월까지 시스템이 운영된다. 총 사업예산은 446억원 규모다. 다음달 18일까지 공고를 통해 민간 사업자를 모집하며 시스템 구축·운영 계획의 적정성과 기술력 등을 평가한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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