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뒷수습 한창인데…전북도의원들, 독도 견학 가려다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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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열린 전라북도 지역 의원 절반가량이 독도 견학을 가려다가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계획을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도의원 39명 중 18명은 오는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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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열린 전라북도 지역 의원 절반가량이 독도 견학을 가려다가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계획을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도의원 39명 중 18명은 오는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경비는 1인당 40~50만 원.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에서 애국의 의지를 다지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만금 잼버리가 파행을 빚어 긴급 철수까지 이뤄진 상황에서 견학을 계획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전북도청 소속 한 공무원은 연합뉴스를 통해 "도의원들이 챙겨야 할 현안이 산적한 이런 상황에서 민생은 뒷전인 처사"라며 "오늘도 공무원들은 잼버리 현장으로 쓰레기를 주우러 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견학을 주도한 A 의원은 "경북도의회에서 이번 광복절에 독도를 못 간다고 해서 우리 전북도의회라도 가서 독도가 일본 다케시마가 아님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당초 22명이 신청했는데 4명이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절대 놀러 가려는 의도가 아니다. 여론이 그렇다면 일정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덧붙였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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