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풍 대비 지하차도 현장점검

울산경찰청과 합동, 긴급 시 관리주체 무관 우선 대응

김두겸 울산시장(사진 가운데)이 태풍에 대비해 삼호지하차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삼호지하차도를 방문, 침수예방 점검을 했다고 9일 밝혔다.

태풍이 우리나라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난달 28일 2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예방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에는 울산경찰청도 참여해 지하차도 침수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경찰 등과 공동으로 철저한 대비태세를 준비할 것을 당부한다"라며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관리 주체를 떠나 위험상황을 인지한 기관이 먼저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라고 밝혔다.

울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