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사진작가 서규원 씨, 50년 모은 사진자료 대구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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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원로사진작가 서규원(85) 씨가 일평생 수집·소장한 대구 사진사에 유의미한 자료를 대구시에 기증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증자료는 대구사진대전, 전국흑백사진대전, 경북사진대전, 사광회, 매일어린이사진대전 등 지역 자료와 함께 대한민국사진대전의 작품집, 연감 등 500여점과 1960·70년대 지역 사진작가들의 작품집 100여점, 1960년대 이후 국내·외 사진 공모전 관련 자료 100여점 등 총 700여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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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의 원로사진작가 서규원(85) 씨가 일평생 수집·소장한 대구 사진사에 유의미한 자료를 대구시에 기증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증자료는 대구사진대전, 전국흑백사진대전, 경북사진대전, 사광회, 매일어린이사진대전 등 지역 자료와 함께 대한민국사진대전의 작품집, 연감 등 500여점과 1960·70년대 지역 사진작가들의 작품집 100여점, 1960년대 이후 국내·외 사진 공모전 관련 자료 100여점 등 총 700여 점이다.
이 자료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사진 관련 행사 1회(1970~80년대)부터 2022년까지의 자료가 한 회도 빠짐없이 완성본으로 구성돼 있어 대구지역 사진 단체, 동우회의 역사를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더한다.
서 작가는 “오랜 세월 대구 사진계에 몸담아 오면서 대구 사진 단체와 개인에 대한 자료가 산재해 있고, 일부는 아예 확인조차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웠다”며, “사진 단체의 창립 관련 자료부터 수집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현재까지 자료를 모아왔다”고 말했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많은 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을 기억하고, 그 활동이 빛날 수 있도록 중요 예술자료의 수집과 보존·연구,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 제24·25대 지회장, 대구예총 회장 직무대행(2001),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및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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