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불참…뉴진스→NCT 드림, 잼버리 ‘K팝 공연’ 라인업 18팀 확정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와 NCT 드림을 포함한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의 최종 라인업 18팀이 공개됐다.

대중음악계와 콘서트 주관사 KBS가 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뉴진스·NCT 드림 등 K팝 스타 18팀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뉴진스와 NCT 드림 외에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그리고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 등 모두 18개 팀이다.

지난 8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하며 언급된 방탄소년단은 최종 라인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배우 장동윤과 스테이씨 시은, 세은이 MC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변경되면서 스케줄 상의 문제로 불참하게 됐다. 그들의 빈자리는 배우 공명과 있지 유나 및 뉴진스 혜인이 채운다.

잼버리 K팝 콘서트 라인업. KBS 유튜브 화면 캡처

애초 잼버리 K팝 공연은 지난 6일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11일 전북 전주 월드컵경기장으로 일정과 장소가 변경됐다. 하지만 태풍 예보로 인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가 다시 한번 변경됐다.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수용인원 6만6000명으로 4만여명으로 예상되는 잼버리 청소년 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 다만,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이 서울에도 크게 미치면 해당 콘서트는 취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