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 육성 전력투구

김인수 기자 2023. 8. 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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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9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AAV 실증센터와 연계해 AAV 기체 생산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부품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진주를 포함한 경남의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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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M 관련 기업·공공기관·인증평가시설·테스트베드 등 시설 집약 추진

경남 진주시는 9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AAM 관련 분야 생산기업, 공공기관, 인증·평가 시설, 테스트베드 등의 시설 집약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 진주를 포함한 경남의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16년부터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왔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를 포함한 300여 명의 시민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UAM에 대한 정부 정책, 산업 발전 방향, 미래 비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2021년에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UAM 항로 개척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2021년 11월에는 16개 기관·대학·기업·군이 모여 ‘UAM진주’ 협의체를 결성하고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개최해 UAM 산업 경쟁력 강화, 인력 양성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에는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지역에 특화된 사업모델을 도출했다.

지난 6월에는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병원, KAI, GS건설, GS칼텍스, LG유플러스와 함께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응급의료 분야 지역 시범사업 추진, 버티포트 운용 기술 연구·개발, 교통관리 플랫폼 연구와 실증 사업 수행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이반성면 가산산단 일원에 AAV 기체에 관한 연구, 실증 시험, 비행 시험까지의 운용체계를 검증하는 시설인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해 경남도, KAI, (재)경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한다.

AAV 실증센터는 294억 원을 들여 분산 추진 시험실을 포함한 각종 시험실, 격납고, 버티패드, 계류장, 회의실 등을 구축해 내년 말 준공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AAV 실증센터와 연계해 AAV 기체 생산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부품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진주를 포함한 경남의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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