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내일 잼버리 일정은 실내…콘서트는 태풍 벗어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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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이 예보되면서 내일(10일) 잼버리 일정은 실내에서만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장관은 안전 주무 부처 장관의 판단이라며 "내일 일정은 실내 프로그램이 돼야 할 것 같다. 내일은 절대 영외 프로그램은 안 되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당초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오늘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어 2023 세계잼버리 대회 운영 상황과 체험 프로그램을 설명할 예정이지만,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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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이 예보되면서 내일(10일) 잼버리 일정은 실내에서만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잼버리 임시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안전 주무 부처 장관의 판단이라며 “내일 일정은 실내 프로그램이 돼야 할 것 같다. 내일은 절대 영외 프로그램은 안 되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잼버리 참가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지자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숙소 주변의 침수·낙하물·산사태 등 위험요소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영외 프로그램 지역에 대한 태풍 관련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모레 열릴 예정인 케이팝 콘서트에 대해서는 “폐영식이 열리는 시간까지는 사실상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간 이후고 다소의 가능성이 있다면 아주 약한 비 정도가 내릴 것”이라며 “행사 진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각종 음향 장치라든지 무대 등이 강풍에 무너지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하게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만일 그때까지 태풍의 영향이 있게 된다면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콘서트를 진행할 정도의 상황이 아니다 그러면 취소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초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오늘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어 2023 세계잼버리 대회 운영 상황과 체험 프로그램을 설명할 예정이지만, 취소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자세한 경위는 모르겠다”며 “오늘 제 브리핑은 확정적은 아니었지만 예정돼 있던 내용이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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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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