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구멍”…계절근로자 10명 중 1명은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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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계절근로자 10명 중 1명은 근로 기한을 채우지 못하고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17년에는 1085명 중 18명(1.6%)이 이탈했다.
그러면서 "지자체는 실태점검부터 이탈자의 규모가 크다면 원인을 분석하고 모범 지역과의 사례 공유로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면서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브로커 개입을 차단하고 계절근로자의 이탈 유인을 방지하기 위한 자체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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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증가 우려도
지난해 계절근로자 10명 중 1명은 근로 기한을 채우지 못하고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근로자의 대규모 이탈은 불법체류자를 증가시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계절근로자 이탈은 운영 규모가 큰 지역에서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강원에서 618명(19.7%), 전북에서 314명(29.8%)이 이탈했다. 전북과 비슷한 규모로 계절근로자를 운영한 충남과 충북은 이탈자가 각각 37명(2.5%), 31명(2.9%)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원 양구군은 계절근로자 이탈이 많은 상위 5개 지자체에 2017년부터 5년 내내 이름을 올렸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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