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기름값… 휘발유 가격, 11개월 만에 1700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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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의 여파로 국내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1개월 만에 리터당 1700원을 넘어섰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5.18원 오른 리터당 1701.41원이다.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100원을 넘어서자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37%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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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5.18원 오른 리터당 1701.41원이다.
휘발유 가격이 17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100원을 넘어서자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37%로 확대했다.
이후 휘발유 가격은 점차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해 12월28일엔 리터당 1526.05원까지 떨어졌고 이후 1500~1600원대 등락을 반복하다 7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유 가격 역시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날보다 9.91원 오른 리터당 1537.39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기름값이 오르는 이유는 국제유가 상승 때문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에 따른 공급 부족과 미국 재고 감소, 글로벌 수요 증가 등이 겹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 상승분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국내 기름값 역시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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