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원종, '조현성 인격장애'에 따른 범행"…반성문 제출 안해(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총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사건은 피의자 최원종(22)의 정신질환에 의한 범행으로 판단된다고 경찰이 9일 밝혔다.
박정원 경기분당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날 분당서 2층 소회의실에서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사건의 수사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최원종의 범행은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결과는 내주 나올 예정
(성남=뉴스1) 유재규 최대호 기자 = 총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사건은 피의자 최원종(22)의 정신질환에 의한 범행으로 판단된다고 경찰이 9일 밝혔다.
박정원 경기분당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날 분당서 2층 소회의실에서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사건의 수사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최원종의 범행은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건 최원종이 피해망상적인 생각을 가졌고 자신이 먼저 범행을 하지 않으면 스토킹 조직단체로부터 피해를 받을 것 같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며 "범행을 저지르면 스토킹 조직원도 다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서현역을 범행 장소로 잡은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원종이 주장하는 스토킹 조직단체에 대해서는 '규모가 너무 크지만 특정해 묘사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13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박 과장은 "최원종 자신이 범행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범행을 안했을 것이라고 하면서 일부 행동에 후회한다고 밝혔다"면서 "가능한 반성문도 써서 낼 수 있겠냐고 최원종은 말했지만 실제로 수사기관에 반성문을 작성해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6일 최원종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실시했다. 결과는 이르면 내주께 발표될 예정이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아내 서하얀 "믿어 의심치 않아"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