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에 '긴장' 경남…초속 40미터 강풍에 400mm 물폭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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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비바람을 몰고 북상하는 가운데 경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 18개 시군 전역에는 9일 오후 2시 호우주의보가 발효했고 통영과 거제, 남해 등 경남 3곳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5~20m의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또 남해 먼 바다에는 현재 태풍경보가 발효돼 있고, 경남 대부분에는 오후부터 태풍경보가 발효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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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비바람을 몰고 북상하는 가운데 경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 18개 시군 전역에는 9일 오후 2시 호우주의보가 발효했고 통영과 거제, 남해 등 경남 3곳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5~20m의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또 남해 먼 바다에는 현재 태풍경보가 발효돼 있고, 경남 대부분에는 오후부터 태풍경보가 발효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카눈은 이날 밤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북상해 오는 10일 오전 남해안으로 상륙할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남해안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그밖의 내륙에는 5mm 내외의 비가 곳곳에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이날 낮 12시까지 서이말(거제) 43.5 매물도(통영) 26.0 남해 20.2 양산상북 15.5 삼동(울주) 14.5 고성 13.0 창원 12.7 삼천포(사천) 11.0 진영(김해) 10.5mm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오는 10일 오전 사이 부산, 울산, 경남남해안, 경남서부내륙에는 시간당 40~60mm, 그 밖의 경남내륙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0일까지 예상강수량은 경남은 100~300mm, 경남남해안과 경남서부내륙은 400mm 이상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경남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0m 내외, 경남내륙에는 초속이 25~35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은 낮 12시까지 초속으로 매물도(통영) 23.3 서이말(거제) 17.6 상주면(남해) 14.8m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기상조와 높은 파고가 더해짐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해안에 너울과 함께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월파에 의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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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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