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안성 공사장 붕괴, 5개 소방서 현장대원 140명 투입"
[앵커]
오늘 오전 경기 안성에 있는 상가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입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바닥이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는데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사고 경위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고경만 / 경기 안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
9층 콘크리트 타설 구조물에 의해서 매몰된 상태였습니다.
경기도소방에서는 안성소방서를 중심으로 인근 서 총 5개의 140명의 현장대원이 현장에 도착해서 매몰된 2명의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데 총력을 다했습니다.
12시 25분, 1형의 구조자를 발견하였는데 심정지 상태에서 CPR 실시 후 안성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명을 구조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서 13시 06분 구조하여 그 작업자도 심정지 상태에서 CPR 실시 후 안성 인근 병원으로 이송을 하였습니다.
13시 48분, 안성소방서 주재로 최종 상황판단 회의를 실시하여 작업하고 있는 인원들 모두 구조가 완료된 상태에서 현장 상황을 종료시켰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혹시 질문 사항 있습니까?
[기자]
구조 당시에 2명이 깔렸다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고경만 / 경기 안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정확한 상황은 화재조사팀에서 현재 조사 중인데. 현장 대원들, 상황을 종합하게 되면 약 203.5제곱미터에 달하는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그 구조물에 의해서 2명의 작업자가 매몰된 걸로 지금 추측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작업은 9층과 8층에서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8층, 9층 사이에 있는 바닥 부분이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중에 붕괴가 되면서 9층에 있던 7명 중에 4명은 자력 대피를 했고 3명은 소방대에 의해서 구조가 됐고 9층의 작업자들은 경상자였습니다.
그런데 밑에 8층에서 작업하던 작업자들은 9층 구조물에 의해서 깔리면서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기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두 분 현재 상태니까 어떤지 하고 경미한 부상 입으신 분들 있잖아요. 그분들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고경만 / 경기 안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
경미한 부상을 입은 분들은 팔다리 정도의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최초 12시 25분에 발견된 중상자는 저희들이 CPR을 실시하면서 안성성모병원으로 이송하였는데 병원에서 사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3시 06분에 최종 구조를 한 요구조자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서 저희 의료진이 CPR을 실시해서 안성의료원으로 이송하였는데. 그분도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자]
나이하고 연령대...
[고경만 / 경기 안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사망자는 29세와 30세로 일단 확인했고. 나머지 경상자들은 3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입니다.
[기자]
구조하러 갔을 때 중상자 두 분 있잖아요. 안전모라든가 안전화 착용 여부는 확인이 됩니까?
[고경만 / 경기 안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 지휘팀에서 확인을 했고 제가 그것까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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