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여덟 자녀’ 둔 직원에 아빠차 ‘스타리아’ 선물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8. 9. 15: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여덟 자녀’ 둔 직원에 아빠차 ‘스타리아’ 선물 [사진제공=현대차]
9일 전주공장을 방문한 현대자동차 노사가 여덟 자녀를 둔 정기환 기술기사에게 11인승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를 선물했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대한민국 사회의 최대 문제로 부상 중인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노사 차원의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한 ‘저출산·육아지원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했다. TFT는 첫 행보로 다둥이 아빠 직원을 만났다.

김창국 현대차 울산생산담당 전무는 이날 정 기술기사의 가족을 만나 “저출산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TFT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출산과 육아와 관련된 여러 아이디어를 주면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차, ‘여덟 자녀’ 둔 직원에 아빠차 ‘스타리아’ 선물 [사진제공=현대차]
간담회에서 노사 TFT는 정 기술기사 가족으로부터 다자녀 출산 및 육아에 따른 고충,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노사 TFT는 간담회 종료 후 정 기술기사 가족에게 현대차 스타리아와 세탁기, 건조기 등 4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했다.

선물로 증정된 11인승 스타리아는 부모와 여덟 자녀까지 온 가족이 다 함께 탑승할 수 있고 정 기술기사가 근무하는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 기술기사는 “생각지도 못한 관심에 감사하고 앞으로 아이들을 더 잘 키우겠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드린 말씀을 바탕으로 더욱 좋은 저출산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