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거함 ‘올 뉴 파일럿’ 달라진 점은?[손재철의 이 차]
혼다의 8인승 SUV ‘올 뉴 파일럿’ 사전계약이 10일부터 진행된다. 이번에 들여오는 파일럿은 ‘8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4세대’로 외관은 혼다 SUV의 전형적인 패밀리룩을 지녔다. 심플하고 견고한 정통 SUV이다.
전작 대비 전장, 전고, 휠 베이스가 늘어나고 차체 크기와 전후 비율 면에서도 더 커지면서 승차, 적재공간 활용서성이 우수하고 1열부터 3열 시트까지 다인승이 가능한 대형 SUV다.
또 ‘3열 뒤 적재공간도 이전 대비 증가’해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고, 트렁크 하부에는 2열 센터 시트 수납이 가능한 추가 적재 공간도 마련됐다.
달리기 면에서 달라진 점은 3.5ℓ V6 직분사식 DOHC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289마력, 최대토크 36.2kg.m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파일럿 최초로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점이다. 통상적으로 ‘단수’가 올라가면 연료 효율성이 오를 수 있는데 10단까지 끌어올렸다는 것은, 그 만큼 엔진과 미션 개발 고도화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출력, 토크, 연비를 효율적으로 구현할 줄 아는 3열 SUV로 7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물론 캠핑트레일러를 끌기에도 적당한 토크와 견인 안전성을 지닌 차다.
주행 안전 모듈 면에선 ‘차세대 주행보조시스템 혼다 센싱’도 ‘업버전’ 됐다.
개선된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하고,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 TSP+를 획득한 탄탄한 ‘차체 바디’로도 시선을 끌 파일럿이다.
‘엘리트’ 단일 트림으로 국내 선보였다. 외장 컬러는 화이트, 메탈, 블랙 총 3종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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