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파망' 잼버리→국격 심폐소생 미션..BTS 차출? 뉴진스→강다니엘 출격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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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흡한 준비로 인해 질타를 받고 있는 세계 잼버리 대회와 떨어진 국격을 위해 K팝 스타들이 출동한다.
특히 같은날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가 결방을 확정하면서 '뮤직뱅크' 출연진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에 서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어 어떤 아티스트들이 '심폐소생' 미션을 위해 무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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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미흡한 준비로 인해 질타를 받고 있는 세계 잼버리 대회와 떨어진 국격을 위해 K팝 스타들이 출동한다. 심폐소생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조직위원회가 주관, 새만금개발청, 여성가족부,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가 제작 지원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우여곡절 끝에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당초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다. 전 세계 158개국 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K팝 무대로 주목을 받았고, 배우 장동윤과 걸그룹 스테이씨 시은과 세은이 MC를 맡았다.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스테이씨, 피원하모니, 앤팀, 베리베리, 이채연, 네이처, 에이티비오, 싸이커스 등 대세 아이돌과 댄서 아이키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을 예고했다.
하지만 미흡한 대회 준비 속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쏟아졌고, 시설부족, 안전대책부족으로 지적을 받았다. 영국 등 참가국 일부가 떠나며 파행이 시작된 이번 대회는 성범죄 부실 대응 등까지 지적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 참가자들을 피신시키기에 이르렀다.
폭염, 태풍 등으로 인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개최 일자와 장소를 급하게 변경했다. 급하게 변경해야 했기에 장소를 물색하기도 어려웠고, 이 과정에서 협조를 구하다 오히려 역풍을 맞기도 했다. 참가 아티스트들도 예정된 일정으로 인해 변경된 일자에 출연이 어렵게 됐고, 라인업 수정이 불가피했다.
대회 파행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이미지 타격으로 이어졌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K팝이 구원투수이자 심폐소생을 위해 투입된 듯한 느낌이 씌워지면서 더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국민의 힘 성일종 의원이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이 콘서트에 서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방부에 협조를 요구해 뭇매를 맞았다.
혼란 속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참여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뉴진스, ITZY, NCT DREAM, 마마무 등이 출연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유리, 강다니엘, 권은비, 더뉴식스, 제로베이스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같은날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가 결방을 확정하면서 ‘뮤직뱅크’ 출연진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에 서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어 어떤 아티스트들이 ‘심폐소생’ 미션을 위해 무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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