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잼버리로 국격 추락...尹 사과·국정조사 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파행된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해, 정부의 무능으로 대한민국 국격이 추락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9일) 확대간부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잼버리가 국가적 수치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고, 대회가 끝난 뒤 소송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잼버리 관련 사안은 제대로 된 사전 점검과 일정 관리가 됐는지, 또 사후 조치는 적절했는지 등 국가 시스템의 문제라며 당연히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겨냥해, 공동조직위원장과 비상대책반 간사를 맡았는데도 여성가족부 뒤에 숨어 책임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철저한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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