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코리아, '컴패니언펫코인' 생태계 구축한다

도그코리아가 밀양 펫월드타운 유통센터에서 컴패니언펫코인(CPC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그코리아 플랫폼 생태계. /사진=도그코리아

도그코리아가 컴패니언펫코인(CPC코인) 실사용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도그코리아는 CPC코인이 밀양 펫월드타운 유통센터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CPC코인은 반려견 DNA 혈통관리시스템 특허기술이 적용된 암호화폐다. 지난해 11월 포블거래소, 지난 6월 LEO12 거래소에 상장했다. 보통 국내 거래소에만 상장된 '김치코인'과 다르게 CPC코인은 실제 사용이 가능하다. 밀양 펫월드타운 유통센터에서 쓸 수 있다.

김용섭 도그코리아·펫월드코리아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버리지 말고 데려오세요' 캠페인에는 사람의 책임과 기업, 국가의 의무를 동시에 담고 있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완벽한 관리는 공공과 사회의 몫"이라고 말했다.

CPC코인에 대해선 "유통센터 내에서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CPC코인을 DKP(도그코리아포인트)로 전환해 구매할 수 있다"며 "결제 금액에 대한 캐시백을 CPC코인으로 받는 등 플랫폼은 이미 구축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축 준공 후 오픈 전까지 CPC플랫폼과 연동될 수 있도록 유통센터 운영시스템을 추가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기견 없는 나라 대한민국 만들기'를 가치로 반려견 DNA 고유번호 실명등록 후 분양 사업을 추진해 온 도그코리아는 지난 6월30일 밀양 펫월드타운 유통센터 기공식을 거행한 바 있다. 유통센터에는 반려인이 직접 참여하는 펫 분양소와 펫 DNA프로필 발급센터, 음압무균보호시설, 동물병원, 펫 쉼터, 펫 용품 판매점, 펫 미용실, 애견훈련소 등이 조성된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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