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참진드기 주의!…고온 다습한 날씨에 많이 번식
김정모 2023. 8. 9.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등산이나 밭일 등 야외활동 과정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사투를 벌이는 환자가 늘고 있다.
고온 다습한 날씨로 산이나 들판에 있는 나무가지나 나무 이파리, 풀잎 등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균한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많이 번식한 때문으로 보인다.
9일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일주일새 3명이 참진드기에 물려 감영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등산하다 참진드기 물리면 고열·근육통으로 목숨 위험
등산이나 밭일 등 야외활동 과정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사투를 벌이는 환자가 늘고 있다.
고온 다습한 날씨로 산이나 들판에 있는 나무가지나 나무 이파리, 풀잎 등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균한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많이 번식한 때문으로 보인다. 작은소피참진드기는 학명으로 일반적으로 참진드기로 많이 불린다.
9일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일주일새 3명이 참진드기에 물려 감영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충남에서는 올해 모두 6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됐다.
감염자들은 대부분 60∼70대로 고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몸에서 참진드기에 물린 자국 등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모두 등산 등 야외활동 후 증상을 보였으며 몸에서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를 보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4일에서 2주간 잠복기를 거쳐 38~40도의 발열,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속이 답답하고 울렁거리는 오심,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4~11월에 농촌 지역의 고령층이 주로 걸리며 치사율은 10~40%로 높다. 충남은 최근 5년(2018~22년) 동안 98명이 감염돼 21.4%(21명)가 숨졌다.
김옥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사율이 높고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며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집에 돌아오면 즉시 몸을 씻고 옷을 세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