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단계적 적응형 한국어 평가 시행

김호천 2023. 8. 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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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 능력 시험 응시자의 수준에 따라 평가 문항의 난이도가 단계별로 적용되는 컴퓨터 기반의 '단계적 적응형 세종한국어평가'(iSKA)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모든 응시자가 같은 문항으로 시험을 보는 기존의 평가 방식과 달리 응시자들의 수준에 따라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된 문항이 제시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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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CI [세종학당재단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 능력 시험 응시자의 수준에 따라 평가 문항의 난이도가 단계별로 적용되는 컴퓨터 기반의 '단계적 적응형 세종한국어평가'(iSKA)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모든 응시자가 같은 문항으로 시험을 보는 기존의 평가 방식과 달리 응시자들의 수준에 따라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된 문항이 제시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평가하면 비교적 적은 문항으로 짧은 시간에 응시자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더욱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평가 영역은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등 4개 영역으로 기존 세종한국어평가(SKA)와 같지만 평가 시간은 2시간으로, 50분이 줄어든다.

재단은 오는 9월까지 국내 한국어 학습자를 포함해 미국과 베트남, 프랑스 등에 있는 거점 세종학당 학습자 등 총 1천여명을 대상으로 모의 평가를 실시한 뒤 iSKA의 본격적 시행 시점을 정할계획이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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