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31대 회장에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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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한적) 새 회장으로 김철수(79)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이 9일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는 인도, 공평, 중립, 독립, 자발적 봉사, 단일, 보편 등 국제적십자운동 7대 기본원칙 아래 결속하고 활동한다"며 "이러한 적십자정신 아래, 그간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적십자의 발전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헌신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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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대한적십자사(한적) 새 회장으로 김철수(79)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이 9일 선출됐다.
한적은 이날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김 이사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적 명예회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16일부터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전북 김제 출생인 김 신임 회장은 개인의원으로 시작해 대형 민간종합병원을 일궈낸 의료인이자 봉사자로, 오랜 기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돌보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1976년 관악구에서 김철수 내과로 의료활동을 시작해 1980년에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개원하고, 올해 의료법인 효천의료재단을 출범시키는 등 40년 넘게 지역 주민의 건강을 보살폈다.
특히 '사랑의 실천'이라는 병원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47년간 소외된 이웃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의료봉사, 장학금 지원사업, 저소득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대한병원협회 제33대 회장(2006~2008),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2010~2015)을 역임했고, 현재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을 맡고 있다.
국민훈장 모란장(2009)과 목련장(1987)을 받았으며 JW중외박애상(2020),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 봉사대상(2023)등을 수상했다.
김 신임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는 인도, 공평, 중립, 독립, 자발적 봉사, 단일, 보편 등 국제적십자운동 7대 기본원칙 아래 결속하고 활동한다"며 "이러한 적십자정신 아래, 그간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적십자의 발전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헌신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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