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돈장에 ‘악취 신호등’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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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양돈장 악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악취 신호등'이 설치된다.
제주도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악취 신호등을 양돈장에 지원해 과학적인 악취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양돈장 밀집지역 악취저감 모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소재 양돈농장에 악취신호등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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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양돈장 악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악취 신호등'이 설치된다.
제주도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악취 신호등을 양돈장에 지원해 과학적인 악취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악취 신호등은 주요 악취 발생원인인 돈사, 퇴비사 등에 설치한 악취 측정장비의 측정값을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신호등 형태로 구성한 장비다. 악취강도에 따라 빨간색은 나쁨, 노랑색은 보통, 초록색은 좋음을 나타낸다.
도는 ‘양돈장 밀집지역 악취저감 모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소재 양돈농장에 악취신호등을 구축했다. 도는 또 양돈장 밀집단지 악취저감 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참가할 농가를 이달 16일까지 추가로 공모하고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악취 관련 정보를 지역주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해 양돈농가의 신뢰도와 이미지를 개선하고 양돈농가도 지속적인 악취관리에 힘쓰기를 기대한다”며 “악취저감을 위한 농가와 행정의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주민이 공감하는는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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