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달짝지근해’ 가볍게 볼 수 있는 스토리? 아무래도 내가 귀여우니까”[인터뷰②]

김채연 2023. 8. 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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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유해진이 자신의 귀여움을 자랑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달짝지근해:7510' 개봉을 맞이해 배우 유해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한편,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로, 오는 1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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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유해진이 자신의 귀여움을 자랑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달짝지근해:7510’ 개봉을 맞이해 배우 유해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배우 유해진의 인생 첫 로맨스코미디 도전작으로, 배우 유해진을 비롯해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나와 개성 넘치는 매력을 선보인다.

‘달짝지근해’의 스토리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유해진의 사랑이야기다. 가벼운 스토리에 대해 묻자 유해진은 “아무래도 제가 귀여우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진짜 근데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제가 좀 귀엽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귀엽다는 말이랑 선하다는 걸 들었다. ‘달짝지근해’도 진행되는 걸 보면 심각하게 볼 영화가 아니고, 거부감이 없다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저한테도 귀엽다고 한 사람도 있었다”고 자랑했다.

유해진은 기술 시사 때 영화를 봤다며 “저는 참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약간 뒤에 짠한 이야기였다. 짠함이 느껴졌는데, 코믹한 게 재미도 있어야 하니까. 그런 부분이 어떻게 나올지가 걱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시사는 스태프들이 와서 체크하는 시간이잖아요. 그런 시사라서 반응을 알 수가 없다. 전 짠함을 느꼈는데 코믹한 부분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시나리오 봤을 때 재밌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이 잘 살았을까”라며 “제 앞에서 하는 이야기로는 제가 생각했던 두 장면이 재밌었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달짝지근해’에서 유해진은 적극적으로 김희선의 애정을 받는 역할로 나온다. 이러한 점에 유해진은 “그런 게 마음이 편해요. 제가 막 더 그러는 거 보다”라며 “남자가 적극적으로 하는 게 어려워요. 사실은 조금 더 부담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예고편에서도 등장하는 ‘아재개그’를 잘못 살리면 썰렁할 수도 있는데 연습했냐는 말에 “그런 건 없다. 이 사람이 워낙 순박한 사람이니까 재밌게 하려니까. 그 사람이 학습해서 용기내서 해보는 거라. 그게 굳이 아재개그라기보다 개그하려는 노력인거죠. 재밌는 사람이 좋다는데, 치호는 센스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답했다.

다만 유해진은 “우려하는 점 중에 하나가 저나 희선 씨의 사랑이 중년의 사랑이야기잖아요. 근데 ‘중년의 사랑이야기’라고 안썼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다보면 MZ세대들이 안볼까봐, ‘이거 어른들 사랑이야기인데, 우리가 왜 봐’ 이렇게 선입견이 가져질까봐 걱정이 된다. ‘새콤한 사랑이야기’로 다뤄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로, 오는 1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cykim@osen.co.kr

[사진](주)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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