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스마트폰 간접광고 논란...방심위 "민원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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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가 스마트폰 간접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방송에서 미국 애플의 아이폰 14 프로 제품을 들고 퍼포먼스를 벌인 것.
하지만 이번 뉴진스의 경우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공연의 일부로서 폰을 활용할 것이어서 논란이 뜨겁다.
뉴진스는 이 시기에 간접광고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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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신곡 ETA 뮤비 아이폰 촬영
방심위 "프로그램 내용 민원 접수"
걸그룹 뉴진스가 스마트폰 간접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방송에서 미국 애플의 아이폰 14 프로 제품을 들고 퍼포먼스를 벌인 것. 인기가수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폰으로 셀피를 찍으면서 해당 완성폰 업체가 이익을 보는 경우는 있다.
하지만 이번 뉴진스의 경우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공연의 일부로서 폰을 활용할 것이어서 논란이 뜨겁다. 이 퍼포먼스는 국민 모두의 공유 재산인 전파인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이뤄져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14일 “해당 민원이 접수돼 검토하는 단계”라며 “다만 심의 상정 여부를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30일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ETA’ 무대를 선보이던 중 무대 중반쯤 ‘아이폰 14 프로’를 꺼내 들고는 서로의 멤버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약 15초간 해당 폰을 들고 서로를 촬영하는 퍼포먼스였다.
뉴진스는 신곡 ETA 뮤직비디오를 아이폰으로 촬영하는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ETA는 지난달 23일 발매된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의 트리플 타이틀 곡 일부다.
올해 3월 애플의 국내 5호 직영매장인 ‘애플 강남’ 개장 때에도 애플과 협업했다. 뉴진스는 독점 앨범이자 애플의 공간 음향이 적용 버전인 히트 싱글 ‘OMG(Oh My God)’를 자체 앱 서비스인 애플 뮤직에서 발매했고 일정 기간 애플 강남에서만 청취하도록 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5세대 폴더블폰(갤럭시 Z플립 5, 폴드 5) 마케팅에 들어가는 등 국내 시장을 두고 갤럭시폰과 아이폰이 첨예하게 맞선 민감한 시기다. 뉴진스는 이 시기에 간접광고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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