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종 500여점 보유' 해남군 장난감 도서관 인기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 장난감도서관이 가족들의 놀이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20년 1월 개소한 해남군 장난감도서관은 신축된 해남가족어울림센터 2층으로 최근 확장 이전하면서 130종 508점의 다양한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어린이 장난감은 사용 기간이 짧고, 가정에서 매번 구입하기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커 장난감도서관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 장난감도서관은 개관이래 누적 회원가입자 680여명, 지금까지 5700여건에 걸쳐 장난감이 대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끄럼틀과 트램펄린, 붕붕카 등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대형 장난감의 경우 대기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리에 이용되고 있다.

동네카페와 휴게공간도 마련해 부모들이 쉴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장난감 도서관에서 편안히 어울릴 수 있도록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장난감 대여 외에도 돌상·백일상과 아기 한복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33종 63점의 장난감을 추가 구매해 더욱 다양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개관한 장난감 도서관이 영유아가정에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며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장난감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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