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부는 中 시장에 韓 게임사 분주...게임 출시에 분쟁 정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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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모바일 게임들이 중국의 판호(서비스 허가권)을 받은 데 이어 실제 출시까지 속속 이어가고 있다.
국내 게임사는 2분기 실적발표 자료나 콘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시장 게임 출시 소식과 시장 기대감을 드러냈다.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IP 기반 '신석기시대'가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보름 만에 최고 매출 순위 7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게임사는 판호를 발급받은 모바일 게임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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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액토즈,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사업 합의 나서
국내 게임사는 2분기 실적발표 자료나 콘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시장 게임 출시 소식과 시장 기대감을 드러냈다.
넥슨은 이달에만 2종의 게임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미 지난 3일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의 서비스를 상하이로밍스타가 시작했다. 출시 당일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와 매출 순위 24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메이플스토리M' 중국 서비스를 진행한다. '메이플스토리: 더 레전드 오브 메이플'이라는 이름으로 세기천성(Tiancity)가 퍼블리싱을 진행하며 텐센트게임즈가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IP 기반 '신석기시대'가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보름 만에 최고 매출 순위 7위에 올랐다. 이어 'A3: 스틸 얼라이브'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이하 제2의 나라)'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칠대죄)'도 출시한다.
이날 장현국 대표는 '미르M'과 '미르4'의 중국어 빌드가 마련돼 퍼블리셔가 정해지고 판호가 나오기까지 시일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와의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합의에도 물꼬가 트였다. 양사는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를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으나, 중국 사업과 관련해서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6월에는 란샤정보기술이 위메이드를 상대로 2021년 6월 북경지식재산권법원에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하면서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 바 있다.
장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커지고 있는 기회를 위해 과거의 분쟁을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라며 "이해관계가 있는 공동 저작권자, 중국 퍼블리셔 사이에 있어 합의에 의해 협력을 하고 시너지를 내고 공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자는 큰 틀의 합의가 있었다. 합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전개될 '미르의전설2' 라이선스 사업 방향성이 정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위메이드와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와 관련해 합의를 진행 중이라 자세히 밝힐 수 없다"며 "합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게임사는 판호를 발급받은 모바일 게임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달 중 '쿠키런: 킹덤'의 중국 2차 테스트를 진행하며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클럽오디션'의 중국 현지화를 준비하고 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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