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트레이드 효과 속 8연승…이적생 셔저 승리투수

김주희 기자 2023. 8. 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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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트레이드로 '윈나우'를 외친 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서운 기세로 승리를 쌓아 올리고 있다.

텍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8연승을 질주한 텍사스는 시즌 68승(46패)째를 챙기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셔저는 7이닝을 3피안타(1홈런)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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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9일 오클랜드에 6-1 승
셔저, 7이닝 1실점 호투…텍사스 이적 후 등판 2경기서 모두 승리 투수
[오클랜드=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셔저가 9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3.08.09.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폭풍 트레이드로 '윈나우'를 외친 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서운 기세로 승리를 쌓아 올리고 있다.

텍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8연승을 질주한 텍사스는 시즌 68승(46패)째를 챙기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지구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65승49패)와는 3게임 차다.

MLB닷컴에 따르면 텍사스의 8연승은 2017년 5월10일부터 20일까지 10연승을 달린 이후 구단의 최장 연승이다.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날 텍사스의 선발 마운드는 지난달 말 뉴욕 메츠에서 데려온 맥스 셔저가 지켰다. 셔저는 7이닝을 3피안타(1홈런)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승리투수에도 이름을 올리며 시즌 11승(4패)째를 거머쥐었다.

셔저는 텍사스 합류 후 나선 2경기 모두 승리를 따내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2016년 이후 6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텍사스는 올해 7년 만의 가을야구를 기대하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셔저를 품은 데 이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선발투수 조던 몽고메리, 구원투수 크리스 스트래튼까지 영입해 마운드 보강에 힘을 쏟았다.

몽고메리는 이적 후 첫 등판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올렸다. 스트래튼은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3경기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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