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들…보령머드체험, 화성행궁 답사 등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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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만금 야영장에서 철수해 전국 8개 시도 128개 숙소에서 머물고 있는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부터 본격적인 관광, 문화프로그램 참여에 나섰다.
정부 비상대책반 간사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현재 세계잼버리 참가자는 8개 시도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분산돼 묵고 있다"며 "급박한 이동 준비에 따라 피로가 누적된 잼버리 참가 대원들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조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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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만금 야영장에서 철수해 전국 8개 시도 128개 숙소에서 머물고 있는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부터 본격적인 관광, 문화프로그램 참여에 나섰다.
정부 비상대책반 간사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현재 세계잼버리 참가자는 8개 시도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분산돼 묵고 있다"며 "급박한 이동 준비에 따라 피로가 누적된 잼버리 참가 대원들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조치됐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참가자들이 아침 식사를 잘 마치고 오늘 오전부터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8일 오후부터 시도별 국장급 지역책임관 9명을 포함한 지역책임관 총 130명을 파견해 숙소의 안전과 청결상태, 의료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통역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날은 36개 부·처·청의 180명이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서울의 한강 댄스나잇과 경기의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 답사, 충남 보령머드체험, 전북의 전통 풍물놀이 체험 등이다.
산업현장 탐방으로는 인천의 바이오산업 기업 및 경기의 현대차 그룹 탐방이 운영되고 있다.
이 장관은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잼버리 참가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숙소 주변의 침수·낙하물·산사태 등 위험요소에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고, 특히, 영외 프로그램 지역에 대한 태풍관련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태풍에 대비해 정부는 세계스카우트연맹과 함께 실시간으로 재난정보를 공유하고 참가 대원들에게도 태풍 진행 상황과 행동 요령을 전파해 참가 대원들이 태풍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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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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