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파행 정치권 ‘네 탓 정쟁’ 그만둬라”…아름다운 마무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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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를 두고 정치권이 '네 탓 정쟁'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직 대회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의 볼썽사나운 정쟁이 자칫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의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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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를 두고 정치권이 ‘네 탓 정쟁’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직 대회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의 볼썽사나운 정쟁이 자칫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의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북애향본부는 9일 호소문을 통해 “2017년 대회 유치 후 온갖 노력을 기울여 온 전북으로서는 (이번 잼버리 상황이) 황망하기 그지없다. 대원들의 새만금 영지 철수를 바라보는 전북도민의 상실감과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현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의 정쟁 중단을 촉구했다. 애향본부는 “준비 미흡과 부실 운영, 컨트롤타워 무능, 예산집행 적절성 여부 등 대회 전반에 대한 점검은 나중에 해도 충분하다. 12일 폐영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대회를 알차게 운영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애향본부는 “대원 분산이동 결정에 따라 전북에서도 10개국 5700여명의 대원들이 현재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반응은 매우 좋다”면서 “전북도민은 잼버리 모든 대원들이 떠나는 12일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도민을 향한 호소도 덧붙였다. 애향본부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전북에 머무는 동안 따뜻한 정을 느끼고 맛과 멋, 우수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의 마음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그들에게는 추억과 이미지만 남는다. 좋은 추억과 따뜻한 이미지를 심어줘 훗날 전북을 다시 찾는 계기로 삼자”고 호소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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