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감소… 2024년도 초·중·고교 신규교사 임용 규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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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내년도 초·중·고교 신규 임용 규모를 줄였다.
중등 교사는 17개 시도 중 대구(-31.6%), 인천(-30.1%), 대전(-43.9%), 울산(-39.5%), 세종(-6.7%), 강원(-18%), 충북(-54.2%), 충남(-25.1%), 경북(-44.3%), 제주(-41.2%) 등 10곳이 올해보다 적은 수의 인원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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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내년도 초·중·고교 신규 임용 규모를 줄였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 신규 교사 선발 예정 인원이 총 8939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내년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는 3108명, 중·고등학교 교사로는 3970명을 선발한다.
반면 서울(10%), 충남(32.7%), 경남(18.7%) 등 3곳은 선발 인원을 늘리겠다고 전했다. 대구, 광주, 대전 등 3곳은 올해와 같은 수준의 인원을 뽑는다.
중등 교사는 17개 시도 중 대구(-31.6%), 인천(-30.1%), 대전(-43.9%), 울산(-39.5%), 세종(-6.7%), 강원(-18%), 충북(-54.2%), 충남(-25.1%), 경북(-44.3%), 제주(-41.2%) 등 10곳이 올해보다 적은 수의 인원을 선발한다. 서울(17.8%), 부산(41.7%), 광주(17.6%), 경기(3.1%), 전북(10.8%), 전남(9.2%), 경남(2.3%) 등 7곳은 선발 인원을 늘린다.
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은 23.1% 감소한다. 서울의 경우 올해 유치원 교사 10명을 뽑았으나 내년엔 뽑지 않을 예정이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이 초·중등 교사 선발 인원보다 가파르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수교사 선발은 올해보다 44.4% 늘어난다. 경북(-5.6%)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특수교사 선발 인원을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고됐다. 추가로 보건 교사는 올해보다 3.3%, 사서 교사는 108.3%, 전문상담 교사는 48.4% 늘어난다.
각 교육청은 정년·명예퇴직자, 학생 및 학급 수 등을 반영해 9~10월께 최종 선발 인원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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