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장르·세대 불문 과감한 음악 협업 ‘주목’

르세라핌. 사진｜쏘스뮤직

그룹 르세라핌이 과감한 음악 협업으로 글로벌 음원 시장을 흔들었다.

르세라핌은 지난 8일 일본 싱글 2집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Ado) -Japanese ver.-’을 선공개했다. 일본 대중음악계를 휩쓴 아도와 4세대 K-팝 걸그룹 ‘원톱’ 르세라핌의 협업에 현지가 들썩였고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빌보드 재팬, 오리콘 등 유력 매체들의 보도가 쏟아지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최근 르세라핌과 작업한 뮤지션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다채로운 개성이 눈에 띈다. 미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나일 로저스, 미국의 라이징 싱어송라이터 업살, ‘실험적인 팝의 공상가’로 평가받는 리나 사와야마,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랐던 데미 로바토, 신상을 숨긴 채 이미지 캐릭터를 내세워 활동하는 아도(Ado),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을 휩쓴 신예 이마세까지 장르, 세대를 가리지 않는 뮤지션과의 협업을 통해 신선한 결과물을 내놨다.

르세라림은 또 정규 앨범의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의 리믹스 작업을 활발히 펼쳤는데, 이 곡은 발매 3개월 차에 미국 빌보드 차트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 순위 상승을 이루어냈다. 또한, 이마세와 협업한 ‘Jewelry (Prod. imase)’가 프로모션 없이 일본 대표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의 ‘일간 송 차트’ 3위(7월 27일 자)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르세라핌은 오는 23일 일본 싱글 2집 ‘UNFORGIVEN’을 발매한다. 지난 8일 선공개된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Ado) -Japanese ver.-’을 비롯해 총 3곡이 수록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