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떡볶이 배달음식 위생 상태는?…1600곳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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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밥, 떡볶이 등 분식류 배달음식점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수요가 늘고 있는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치킨, 피자, 족발, 분식류 등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분기별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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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보관 상태 등 집중점검…수거·검사 병행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밥, 떡볶이 등 분식류 배달음식점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수요가 늘고 있는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치킨, 피자, 족발, 분식류 등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분기별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올해 1분기 마라탕·양꼬치, 2분기 쌀국수·초밥 등 아시아요리를 배달하는 음식점에 이어, 최근 연이은 폭염 속에 식자재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등을 예방하고자 분식류를 배달하는 음식점 160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적발 이력이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다만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받은 업체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 실시간 영상시스템을 설치해 조리과정 위생 상태를 공개하는 업체는 제외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 ▲소비(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여부 ▲식재료의 보존·보관기준 준수 여부 ▲쥐·해충 등 이물 혼입 방지 조치 여부 등이다.
또 이번 점검과 함께 조리된 음식 약 1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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