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 유틸리티에 대타로도 강한 김민성의 복귀…LG 야수진에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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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유틸리티 내야수 김민성(35)이 복귀한다.
수비에 강점을 지니고 있고, 내야 전 포지션을 감당할 수 있어 염 감독은 김민성을 경기 후반 교체 투입하거나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출전시키는 자원으로 구상했다.
1군으로 돌아온 김민성이 야수진이 막강한 LG의 전력을 한층 더 향상시키며 자신의 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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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은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김)민성이는 내일(9일) 1군에 등록할 계획이다. 1군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분위기도 다시 익히고 타격감각도 더 끌어올려야 해 그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성은 지난달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었다. 당시 염 감독은 “중요한 순간에 다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인 만큼 충분히 시간을 주고 정비를 거쳐 1군으로 다시 부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성은 퓨처스(2군)리그 3경기를 소화한 뒤 8~10일 1군 선수단의 광주 원정 3연전에 동행했다.
올 시즌 개막 시점에서 김민성은 백업 멤버로 분류됐다. 수비에 강점을 지니고 있고, 내야 전 포지션을 감당할 수 있어 염 감독은 김민성을 경기 후반 교체 투입하거나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출전시키는 자원으로 구상했다.
그러나 김민성은 어렵게 잡은 주전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초반 유격수 오지환이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자하자 주전 유격수로 나서며 공수에서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오지환이 복귀한 뒤에는 주전 2루수로 뛰던 서건창의 부진 속에 2루수로 자리를 옮겨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 뒤로도 3루수와 1루수까지 내야 전 포지션을 맡아 경기 출전을 이어가며 LG가 꾸준히 선두권을 달리는 데 일조했다.
염 감독은 김민성의 부상 이탈 이후 적지 않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민성이 라인업에서 빠진 뒤로 대타 자원이 마땅치 않고, 타순을 짤 때도 고민이 가중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염 감독은 김민성이 1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8월부터는 전력에 가세해 힘을 보태주길 바랐다. 김민성은 올 시즌 득점권에서 타율 0.293, 주자가 있을 때 타율 0.330으로 팀의 득점력 제고에 적잖이 기여했다.
올 시즌 남은 일정은 LG뿐 아니라 김민성 본인에게도 몹시 중요하다. 올 시즌 후 그는 생애 2번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전반기와 같은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적지 않은 나이지만 또 한번 FA 계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1군으로 돌아온 김민성이 야수진이 막강한 LG의 전력을 한층 더 향상시키며 자신의 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광주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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