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민주, 잼버리 정쟁 멈추자는데 국조와 대국민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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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새만금 잼버리)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해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쟁을 멈추고 모두가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는데, 돌아오는 건 국정조사와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는 정치공세"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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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새만금 잼버리)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해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쟁을 멈추고 모두가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는데, 돌아오는 건 국정조사와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는 정치공세"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이 잼버리 대회에서의 무능한 졸속 행정에 대한 책임을 오히려 전가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무능함으로 국격이 추락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잼버리는 전북도가 주관"이라면서도 "중앙정부가 책임 없다는 말이 아니다. 지방 정부가 잘할거라고 해서 중앙 정부는 관련 예산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991년 강원도 고성 잼버리는 지방자치 전이기 때문에 중앙 정부가 주관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과 중앙 정부에만 책임 전가하는 것은 소모적인 정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중앙·지방 협력회의가 열리면 재정 및 규제 권한 넘겨달라 하면서도, 정작 문제가 생기면 책임지는 모습을 찾기 어렵다"며 "이번 일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고하게 만들 수 있는 문제"라고 했다.
그는 "말도 안되는 억측, 책임 떠넘기기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잼버리의 성공이 현 정부의 성공으로 이어질까 두려운 것이 아니라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모두가 뭉쳐야 할 때다. K잼버리, 정쟁보다 유종의 미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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