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Q 영업익 20% ↓…'고정비용 증가·수익성 개선' 영향(상보)

신민경 기자 2023. 8. 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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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사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기준 1495억74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4% 감소한 18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신세계로 편입된 라이브쇼핑은 올해 2분기 703억원의 매출과 2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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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496억원…전년 동기 比 20.2% ↓
하반기 백화점 리뉴얼…인터내셔날, 新 브랜드로 성장 동력 확보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신세계(004170)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사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 비용 증가 등으로 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기준 1495억74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759억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87억2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면세 할인 구조 변경에 따라 매출이 줄었다"며 "고정비용 증가·면세 사업구조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에 따라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6284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1조7020억원이다.

주요 연결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익이 가장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4% 감소한 18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3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줄었다.

신세계는 기존 운영하던 브랜드가 종료되면서 매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디에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줄어든 4851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402억원이다.

신세계까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줄어든 551억원으로 확인됐다. 손실은 11억원 확대한 53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뒀다.

지난해 8월 신세계로 편입된 라이브쇼핑은 올해 2분기 703억원의 매출과 2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센트럴시티 영업이익은 22억원 확대된 87억원, 매출액은 11.4% 늘어난 891억원으로 확인됐다.

올 하반기 백화점은 리뉴얼로 공간 혁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강남점·센텀시티점 영패션 전문관을 새단장하고 경기점은 생활전문관을 리뉴얼 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하반기 패션부문과 코스메틱부문에서 각각 3개 이상 신규 수입 브랜드를 론칭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또 스튜디오 톰보이, 뽀아레 등 자체 브랜드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캄포 등 대표 상품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다가오는 하반기 신규 점포를 오픈해 신제품 출시 등으로 영업효율 개선에 나선다.

신세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본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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