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상륙에 잼버리도 비상…이상민 “내일 절대 영외 프로그램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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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된 것과 관련해 잼버리 활동 계획에 대해 "내일(10일)은 절대 영외 프로그램은 안 되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현재 프로그램은 종전 연맹에서 계획한 프로그램을 지자체 내에서 소화할 수 있는 건 소화하고, 또 지자체가 따로 마련한 프로그램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며 "사실상 오늘까지만 영외 프로그램이 가능하고, 내일 일정은 아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실내 프로그램이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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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주도하에 의미 있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융통성 있게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장관은 “현재 프로그램은 종전 연맹에서 계획한 프로그램을 지자체 내에서 소화할 수 있는 건 소화하고, 또 지자체가 따로 마련한 프로그램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며 “사실상 오늘까지만 영외 프로그램이 가능하고, 내일 일정은 아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실내 프로그램이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잼버리 참가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지자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숙소 주변의 침수·낙하물·산사태 등 위험요소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참가 대원들에게도 태풍 진행 상황과 행동 요령을 전파해 대원들이 태풍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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