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박신자컵, 박지수·박지현 등 한국 대표팀 전원 출전

금윤호 기자 2023. 8. 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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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호주, 필리핀 등 4개국 총 10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박신자컵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 국내 6개 프로구단, 해외 4개 팀 등 10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총 140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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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과 일본, 호주, 필리핀 등 4개국 총 10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박신자컵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 국내 6개 프로구단, 해외 4개 팀 등 10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총 140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 국가대표팀은 1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으며, 호주 벤디고 스피릿이 9명으로 가장 적은 인원이 참가하게 됐다.

국내 팀에선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농구대표팀 선수 전원이 명단에 포함됐다. KB스타즈 박지수와 우리은행 박지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박신자컵 대회 기간 각 소속팀에서 대회를 치른다.

새 이적생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인사를 건넨다. 우리은행에서 하나원큐로 FA 이적한 김정은을 비롯해 우리은행 유승희, KB스타즈 김예진, 신한은행 김지영 등이 새 팀에서 신고식을 치른다.

해외팀 참가 선수들 중에서는 미국 WNBA 경력이 있는 토카시키 라무가 에네오스(일본) 소속으로, 6월 열렸던 국제농구연맹(FIBA) 3x3 월드컵 동메달리스트 알렉스 윌슨은 벤디고 스피릿(호주) 유니폼을 입고 박신자컵에 출전한다.

이 밖에도 지난 6월 국내에서 개최된 3x3 트리플잼 대회 MVP 수상자 우메키 치나츠를 비롯한 우승팀 토요타 안텔롭스(일본)와 타이탄즈(필리핀) 소속으로 출전했던 카트리나 가이팅코도 박신자컵을 통해 국내 팬들과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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