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잔류 후 7연패 빠졌던 에인절스, SF 꺾고 연패 탈출

서장원 기자 2023. 8. 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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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잔류 선언 후 7연패에 빠졌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마침내 연패 사슬을 끊었다.

에인절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은 에인절스는 57승58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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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승리…오타니 선제 타점 올리며 승리 기여
오타니 쇼헤이(왼쪽)가 7연패 탈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잔류 선언 후 7연패에 빠졌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마침내 연패 사슬을 끊었다.

에인절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은 에인절스는 57승58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와일드카드 마지노선인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격차는 7경기 차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홈런은 때리지 못했지만 1회말 선제 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에인절스는 1회말 오타니의 타점을 시작으로 4점을 뽑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3회초 곧바로 3점을 내주면서 1점 차로 쫓겼다.

이후 경기는 시소 게임 양상으로 전개됐다. 5회말과 7회말 1점씩 더해 6-3으로 달아난 에인절스는 8회초 샌프란시스코에 2실점하며 다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8회말 다시 1점을 뽑으면서 추격을 뿌리쳤다.

에인절스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 이적 후 첫 승리 투수가 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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