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독립운동은 자유민주국가 건국운동”…독립유공자들과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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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유족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독립운동은 왕정 국가로 돌아가려는 것이거나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며 "따라서 우리 독립운동은 우리 민족을 넘어서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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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유족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광복회원 148명 등 독립유공자·유족들과 오찬을 하며 “우리 독립운동은 단순히 일제로부터 빼앗긴 주권을 찾는 것만이 아니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독립운동은 왕정 국가로 돌아가려는 것이거나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며 “따라서 우리 독립운동은 우리 민족을 넘어서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려면서 “우리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인류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며 “이분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국가의 정체성과 국가의 계속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독립운동은 빼앗긴 주권을 회복한 이후에도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경제 발전과 산업화, 민주화로 계속 이어졌다”면서 “이제는 우리의 독립정신이 국제사회에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으로 계승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전 인류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적극 기여하는 국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해외에서 순국한 선열들의 유해를 한 분이라도 더 고국에 모시도록 하겠다면서 오는 14일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한 고 최재형 선생의 묘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생존 애국지사인 김영관 지사와 함께 행사장에 입장했고, 김 여사는 한산모시 적삼을 선물하며 예우를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건강상의 이유로 오찬에 함께 하지 못한 국내 거주 애국지사들에게도 고급 모시 이불을 별도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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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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