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캠페인 진행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서 운영하는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인디 게임 ‘페치카’,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페치카는 20세기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페치카는 러시아어로 난로라는 뜻이다.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별명이 페치카였던 것에 유래해 이름을 따왔다. 게임은 실재 인물들과 당대 고증을 거친 가상 인물들이 등장해 연해주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 발자취를 경험할 수 있다. 2020년 출시됐던 모바일 버전은 해당연도 대한민국 게임대상 굿 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토브인디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는 희망스튜디오 기부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캠페인 참여자 전원에게는 페치카 소재로 제작한 희망스튜디오 한정 배지와 스토브인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토브인디는 유저 기부금과 자체 기부금 외에 페치카 판매량 당 815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기부 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집된 기부금은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와 연계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