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에 한남 20명 찌르러 간다"…'살인예고' 30대女 영장

홍효진 기자 2023. 8. 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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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 남성을 노린 살인 예고 글을 게재한 3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여·3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3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서현역 금요일 한남(한국 남자) 20명 찌르러 간다"는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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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 AK백화점에서 경찰이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 남성을 노린 살인 예고 글을 게재한 3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여·3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3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서현역 금요일 한남(한국 남자) 20명 찌르러 간다"는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지난 6일 오후 6시55분 포털뉴스 기사에 "부천역 7시, 5명 목표"라는 글을 올린 B씨(20), 8일 오후 1시15분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서울숲역 ○○임직원만 골라 9명 죽이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C씨(20) 등 남성 2명도 추가 검거했다.

이로써 9일 오전 10시 기준 경찰이 검거한 살인 예고 글 게시자는 모두 31명으로 늘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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