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준 틸론 의장, “고객 신뢰 잇고 우려 불식한다”…개발과 고객 지원에 집중해 경영 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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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존재하는 한 틸론은 가상화데스크톱인프라(VDI)· 메타버스 오피스 분야 선두 주자로서 민간·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 제고와 운용 비용 절감을 지속해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최백준 틸론 의장은 "지난달 코스닥 이전 상장 철회 결정을 계기로 틸론의 경영 행보를 내심 불안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평소와 같이 고객과의 신뢰를 중요시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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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존재하는 한 틸론은 가상화데스크톱인프라(VDI)· 메타버스 오피스 분야 선두 주자로서 민간·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 제고와 운용 비용 절감을 지속해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최백준 틸론 의장은 “지난달 코스닥 이전 상장 철회 결정을 계기로 틸론의 경영 행보를 내심 불안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평소와 같이 고객과의 신뢰를 중요시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장은 “특히, 고객들한테 전혀 문제가 없도록 대응하고 있고 리스크도 전혀 없어 지나친 우려에 불과할 뿐 오히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고객도 적지 않다”라며 재도약을 위해 내부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전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지난 8일 틸론 창립 23주년 기념일에 최백준 의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코스닥 이전 상장 철회 후 심정은.
▲일단 주주들에게 실망을 안겨줘 미안할 따름이다. 뜻하지 않은 돌발 변수로 상장 철회 결정을 내리기까지 아쉬움은 남아 있다. 하지만 마냥 외부 탓으로 돌리지 않겠다. 오히려 상장 과정에서 관리체계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내부에서 원인을 좀 더 찾아서 좀 더 조직을 견고하게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생각이다. 중단하지 않으면 이 시련은 과정일 뿐이다.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 오히려, 더 단단한 조직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
-연말 경영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8억원 적자에 건물감가상각비용은 약 7억원이다. 감가상각비는 실제 현금 지출 비용이 아닌 만큼 결국 실제 영업이익 적자는 약 1억원 수준이다. 게다가 매년 적자 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영업흑자 전환은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수익 개선 폭을 얼마나 높이느냐가 관건이다. 신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머리를 맞대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의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경영 전반은 최용호 신임 대표에게 위임했다. 그동안 상장 이전 업무에 거의 몰방하다시피 했다. 이젠 기술 개발과 대형 고객 프로젝트 컨설팅 영업에만 모든 업무 시간을 쏟아부을 생각이다. 열심히 고객과 함께 뛰어다니면 회사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올해 수주한 다수 고객 프로젝트가 내년으로 넘어가지 않고 연내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내부 개발 일정 관리시스템을 철저히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공공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뿐만 아니라 롯데, KT 등 대기업군 시장을 확장한다. 세상은 '서비스로서(as a service)' 시대로 가고 있다. 내년에 애플 비전 프로가 나오면서 가상화 세상은 우리 곁에 더 가까이 온다. 틸론의 역할이 더 넓어지고 더 깊어지는데 집중한다.
-끝으로 직원 수가 약 30% 증가했는데.
▲현재 직원은 90명으로 지난해 말 61명에 비하면 올해 적지 않은 인력을 충원했다. 인력이 증가한 만큼 인건비 부담은 증가한다. 하지만 조직 운영 측면에서 현재 인력 규모가 전체적으로 최고 팀워크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직원이 늘어나면서 적정 수준의 업무 분할이 가능한 틸론 조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일반 직원은 물론 중간 관리자도 여유가 주어진 만큼 조금 더 창의적이고 여러 일을 꼼꼼히 챙기는 기회가 생겼다. 일정 수준의 여유 있는 인력이 훨씬 더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즉, 내실을 다지는 방안의 하나라고도 본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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